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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모르면 큰일나는 칸디다증 증상 원인 치료방법

by ∺§∺ 2025. 2. 9.



칸디다증은 칸디다 효모에 의해 발생하는 진균 감염 질환입니다. 이 질병의 증상,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증상


칸디다증의 증상은 감염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피부 칸디다증

피부 칸디다증은 주로 습한 부위에서 발생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선홍색 발진
- 피부 파괴
- 작은 농포 (특히 발진 가장자리)
- 심한 가려움증
- 화끈거림

특히 피부 주름이나 배꼽 부위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항문 주위의 칸디다성 발진은 피부가 벗겨지고 흰색이나 붉은색을 띠며 가려울 수 있습니다.

 


질 칸디다증

질 칸디다증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백색 또는 황색의 치즈 같은 분비물
- 질벽과 외음부의 작열감
- 가려움
- 발적

이 증상은 특히 임신 중인 여성, 당뇨병 환자, 또는 항생제를 복용 중인 여성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음경 칸디다증

음경 칸디다증은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발생합니다:

- 당뇨병 환자
-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
- 성관계 파트너가 질 칸디다증을 앓고 있는 경우

증상으로는 음경 두부에 붉은색, 피부 벗겨짐, 가려움, 쓰라림, 통증을 동반하는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발톱 칸디다증

손발톱 주위에 발생하는 칸디다증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손발톱 주변의 발적
- 부종
- 통증
- 손발톱 아래 부위의 변색 (흰색 또는 황색)
- 조갑박리증 (손발톱판이 손발톱바닥에서 분리되는 현상)

이 증상은 주로 당뇨병 환자,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 또는 손이 자주 젖거나 손을 자주 씻는 사람에게서 발생합니다.

 


만성 피부점막 칸디다증

이 형태의 칸디다증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 건선과 유사한 붉은색 병변
- 고름이 차고 딱지가 있는 부위
- 피부가 두꺼워짐
- 특히 코와 이마에 나타남
- 아구창 발생 가능성 증가

아구창

구강 내 칸디다 감염으로 인한 아구창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구강 내 흰색 반점
- 통증
- 연하곤란 (삼키기 어려움)
- 미각 변화

 

원인


칸디다증의 주요 원인은 칸디다 효모의 과다 증식입니다. 칸디다는 정상적으로 피부, 구강, 소화관, 질에 상주하는 균이지만, 특정 조건에서 과다 증식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칸디다 감염을 촉진하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환경적 요인:
   - 덥고 습한 날씨
   - 꽉 조이는 합성 소재의 속옷 착용
   - 위생 불량
   - 기저귀나 속옷을 자주 갈아입지 않는 경우 (특히 소아와 노인)

2. 면역체계 약화:
   - 당뇨병
   - HIV 감염/AIDS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
   - 면역억제제 사용 (암 치료 약물 포함)

3. 기타 요인:
   - 임신
   - 비만
   - 항생제 사용 (정상 세균총을 파괴하여 칸디다 증식을 촉진)
   - 장기 이식 후 면역억제요법
   -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 (천식 환자의 경우)

4. 특수한 경우:
   - 면역체계가 심각하게 약화된 환자에서는 칸디다가 혈액과 깊은 조직으로 침투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전신성 칸디다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칸디다증의 치료는 감염 부위와 심각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적용됩니다.

1. 피부 칸디다증

- 국소 항진균제 크림 사용 (예: 부토코나졸, 클로트리마졸, 케토코나졸, 미코나졸)
- 감염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

2. 질 칸디다증

- 국소 항진균제 크림 또는 좌약 사용
- 경구용 항진균제 복용 (예: 플루코나졸)

3. 기저귀 발진

-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기
- 흡수력이 우수한 일회용 기저귀 사용
- 항진균제 크림 사용 (예: 부토코나졸, 클로트리마졸, 플루코나졸, 케토코나졸, 미코나졸)

4. 손발톱 칸디다증

- 감염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
- 경구용 항진균제 복용
- 국소 항진균제 사용
- 주의: 이 형태의 감염은 치료가 어려울 수 있음

5. 아구창

성인의 경우:
- 국소 항진균제 사용 (예: 클로트리마졸 정제 또는 캔디)
- 액상 니스타틴 사용 (입안에서 오래 머금다가 삼키거나 뱉어냄)
- 경구용 항진균제 복용 (예: 플루코나졸)

영아의 경우:
- 액상 니스타틴을 구강 내 바르기

6. 만성 피부점막 칸디다증

- 장기간 경구용 플루코나졸 복용

7. 전신성 칸디다증

- 정맥 주사용 항진균제 사용
- 면밀한 의료 모니터링 필요

예방 및 관리


칸디다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1. 개인 위생 관리:
   - 규칙적인 샤워와 목욕
   - 피부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
   - 특히 피부 주름 부위를 잘 건조시키기

2. 적절한 의복 선택:
   -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의 속옷 착용
   - 꽉 조이는 의복 피하기

3. 항생제 사용 주의:
   -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 복용
   - 항생제 복용 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고려

4. 면역력 강화:
   - 균형 잡힌 식단 유지
   - 충분한 수면과 운동
   - 스트레스 관리

5. 당뇨병 관리:
   - 혈당 수치를 적절히 조절
   - 정기적인 건강 검진

6. 손 위생:
   - 자주 손 씻기
   - 손을 완전히 건조시키기

7. 성관계 시 주의:
   - 파트너가 칸디다증이 있는 경우 치료 완료 전까지 성관계 자제

8. 수영 후 관리:
   - 수영 후 즉시 젖은 수영복 갈아입기
   - 몸을 완전히 건조시키기

9. 항진균 제품 사용:
   - 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예방적으로 항진균 제품 사용 고려 (의사와 상담 필요)

10. 정기적인 검진:
    - 만성 질환자나 면역력 저하자의 경우 정기적인 의료 검진 받기

칸디다증은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치료로 잘 관리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만성화되거나 재발하는 경우에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 저하, 만성 질환, 약물 사용 등이 칸디다증의 재발이나 만성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요인들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고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나 만성 질환자의 경우, 칸디다증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적 조치를 통해 칸디다증의 발생 위험을 줄이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칸디다증은 흔한 진균 감염이지만, 적절한 예방과 관리, 그리고 필요시 신속한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개인 위생 관리,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그리고 위험 요인에 대한 인식과 주의가 칸디다증 예방의 핵심입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각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