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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한국인 BMI 비만기준 변경해야

by ∺§∺ 2024. 11. 15.

 

BMI 비만 기준 변경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비만 기준과 변경 제안, 그리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현행 BMI 비만 기준

한국에서는 2000년부터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한국인 3명 중 1명이 비만에 속합니다.

비만 기준 변경 제안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최근 한국인의 비만 기준을 BMI 27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현행 기준이 한국인에게 부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변경 제안의 근거

대규모 연구 결과: 건강보험공단은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847만 명을 대상으로 2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건강 위험 기준점: 연구 결과, BMI 27 이상에서 심혈관 질환,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이상지혈증 등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 비교: 세계보건기구와 미국은 BMI 30 이상, 중국은 BMI 28 이상을 비만으로 보고 있어, 한국의 현행 기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변경 시 예상되는 영향

비만 인구 감소: 비만 기준이 BMI 27 이상으로 조정되면, 한국의 비만 인구가 5명 중 1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강 관리 접근 변화: 현재 경도비만으로 분류되는 일부 사람들이 정상 체중 범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전문가 의견

찬성 의견: 일부 연구자들은 현행 비만 기준이 너무 낮아 이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반대 의견: 일부 전문가들은 비만 기준 상향에 반대하며, 현행 기준의 적절성을 주장합니다.

신중한 접근 필요성: 대한비만학회는 이 문제에 대해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추가 고려사항

BMI의 한계: BMI만으로 비만을 진단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체지방 분포 등 다른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복합적 접근: 유럽비만학회는 BMI와 함께 허리둘레-신장 비율(WtHR)을 측정하여 비만을 진단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제시했습니다.

건강 중심 접근: 단순히 체중 감량에 집중하기보다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BMI 비만 기준 변경은 한국인의 건강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추가 연구를 통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대한비만학회의 공식 입장 발표와 함께, 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